- Year2007-2017
- Location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54-10번지
- Department아름지기 사업팀 02-741-8374
(재개관 건축 코디네이션, 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통인동 154-10번지
통인동 154-10번지는 우리나라 근대 문화예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문학가 이상이 3세부터 (1910) 23세(1933년)까지 거주하던 집 터의 일부입니다. 1933년 이상의 백부가 사망한 후 154번지는 두 개의 필지로 분할되었고, 이후 최종적으로 아홉 개의 필지로 분할되어 그 중 일부는 도로에 귀속되었으며, 나머지는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남아있는 가옥은 이상의 집터의 일부에 1930년대 이상이 사망한 후 지어진 것으로 이상이 살던 집은 아니며, 이러한 이유로 이상 가옥에 대한 등록문화재 지정은 2008년 해지되었습니다. 이후 기와 지붕만 일부 남아 상가건물로 사용되던 통인동 이상의 집터는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부지를 매입하면서 아름지기와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재)문화유산국민신탁은 부지매입과 자산의 소유 및 관리를, 아름지기는 프로그램 개발과 건축물 조성을 담당하며 부지 매입 이후의 운영과 관리에 있어 두 기관은 협의와 공동의 노력으로 “이상과의 대화”, “이상의 문학에 대한 지정토론회” 등, 주민과 문학인, 그리고 젊은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이상의 예술 세계를 기릴 수 있는 다양한 <이상의 방>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